[거치식 vs 비거치식 상환] 2026년 대출 이자 줄이는 최적의 선택은?
많은 분이 대출을 받을 때 금리만 신경 쓰지만, 정작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결정하는 것은 거치 기간 설정입니다. 당장의 여유를 위해 이자만 내는 기간을 둘 것인지, 아니면 총 이자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바로 원금을 갚을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향후 10년 이상의 재무 상태를 좌우합니다. 2026년 현재 시점에서 가장 효율적인 상환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
거치식과 비거치식의 개념 및 2026년 상환 트렌드
상환방식
2026년금융트렌드
원금상환
거치식 상환과 비거치식 상환의 가장 큰 차이는 대출 초기 원금 상환 여부에 있습니다. 거치(据置)란 한자 그대로 ‘그대로 둔다’는 뜻으로, 일정 기간 대출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반면 비거치식은 대출 실행 다음 달부터 즉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2026년 2월 현재, 금융 당국은 가계 부채 관리를 위해 거치 기간을 최대 1년 이내로 제한하거나, 거치 기간 설정 시 가산 금리를 부과하는 등 비거치식 상환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3년~5년까지 거치 기간을 두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적용으로 인해 거치 기간을 두는 것이 대출 한도 산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당장의 월 부담금만 줄이기 위해 거치식을 선택하기보다는, 본인의 소득 흐름과 총 이자 비용을 철저히 계산해 봐야 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두 방식의 핵심적인 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 구분 | 거치식 상환 (Deferred) | 비거치식 상환 (Non-Deferred) |
|---|---|---|
| 핵심 정의 | 약정 기간(거치 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 | 첫 달부터 원금+이자 동시 납부 |
| 초기 부담 | 월 납입금이 적어 초기 자금 운용에 유리 | 월 납입금이 많아 초기 생활비 압박 가능 |
| 총 이자 비용 | 원금이 줄지 않아 전체 기간 이자 비용 증가 | 원금이 매달 줄어들어 전체 이자 비용 감소 |
| 2026년 동향 | DSR 규제로 인해 선택 폭 축소 및 금리 불리 | 정책 모기지 등에서 우대 금리 적용 가능성 높음 |
방식별 장단점 심층 분석과 유불리 판단
이자절감
현금흐름
재무설계
두 상환 방식은 각각 명확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대출자의 현재 재무 상황에 따라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15년 차 금융 컨설턴트로서 분석한 각 방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거치식 상환의 장단점
▶ 장점: 대출 초기(보통 1년) 동안은 이자만 내면 되므로 월 고정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사 비용, 인테리어 비용, 혼수 마련 등 목돈 들어갈 일이 많은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에게 초기 숨통을 트여줍니다.
▶ 단점: 거치 기간이 끝나면 원금 상환이 시작되면서 월 납입금이 급격히 증가합니다(Payment Shock). 또한, 원금을 갚지 않은 기간만큼 이자가 계속 발생하므로, 대출 전 기간에 걸쳐 납부해야 할 총 이자액은 비거치식보다 훨씬 많아집니다.
▶ 2. 비거치식 상환의 장단점
▶ 장점: 첫 달부터 원금을 갚아나가므로 대출 잔액이 매달 줄어듭니다. 이는 매월 발생하는 이자도 함께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총상환 금액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2026년 현재 시중 은행들은 비거치식 선택 시 0.1%~0.2%P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점: 대출 초기부터 원리금을 같이 갚아야 하므로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이 큽니다.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초기 정착 비용이 많이 필요한 경우 생활비 부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대출 금액별 상환 예시 비교 (조건표)
이해를 돕기 위해 대출금 3억 원, 금리 연 4.0%, 30년 만기를 기준으로 거치 기간 유무에 따른 차이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기준)
| 구분 | 1년 거치식 (1년 이자만 + 29년 상환) | 비거치식 (30년 바로 상환) | 차이 (손익) |
|---|---|---|---|
| 초기 1년 월 납입금 | 약 100만 원 (이자만) | 약 143만 원 (원금+이자) | 거치식이 월 43만 원 저렴 |
| 2년 차 이후 월 납입금 | 약 145만 원 | 약 143만 원 | 거치식이 월 2만 원 더 부담 |
| 총 이자 납입액 | 약 2억 1,700만 원 | 약 2억 1,560만 원 | 비거치식이 약 140만 원 유리 |
(※ 위 수치는 단순 예시이며, 실제 금리와 상환 방식(원금균등 등)에 따라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거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이자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나에게 맞는 상환 방식 선택 및 신청 가이드
신청방법
은행상담
서류준비
대출 상환 방식은 한번 정하면 중도에 변경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 유형별 추천 가이드
▶ ① 거치식 추천 유형: 현재 이직을 준비 중이거나 육아 휴직 등으로 일시적인 소득 감소가 있는 경우, 혹은 주택 구매 직후 인테리어 및 가전 구매로 현금 유동성이 급격히 필요한 경우.
▶ ② 비거치식 추천 유형: 매월 안정적인 급여 소득이 있는 직장인, 총 이자 비용을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알뜰족, 혹은 향후 금리 인상 리스크를 대비해 빠르게 원금을 줄이고 싶은 경우.
▶ 신청 및 이용 방법
대출 상담 시 은행원에게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2026년 현재 대부분의 모바일 뱅킹 앱에서도 대출 신청 단계에서 거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단계별 진행 절차
▶ 1. 자금 계획 수립: 월 가용 소득(월급 – 생활비)을 계산하여 원리금 상환 가능 액수를 파악합니다.
▶ 2. 상품 비교: 주택금융공사(디딤돌, 보금자리론) 및 시중 은행 상품의 거치 기간 옵션을 확인합니다. (정책 모기지는 보통 1년 거치 가능)
▶ 3. 대출 신청 및 거치 기간 설정: 대출 약정서 작성 시 ‘거치 기간’ 항목에 희망 기간(0년, 1년 등)을 기입합니다.
▶ 4. 상환 스케줄 확인: 대출 실행 후 받게 되는 상환 스케줄 표를 통해 거치 기간 종료 시점과 월 납입금 변화를 반드시 체크합니다.
준비물: 신분증,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최근 2년 치), 매매계약서
필수 질문:
1. “거치 기간을 두지 않으면 금리 우대 혜택이 있나요?”
2. “거치 기간 종료 후 상환 방식 변경이 가능한가요?”
3.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시점은 언제인가요?”
주의사항 및 자주 묻는 질문 (FAQ)
상환 방식을 선택할 때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과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 1.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한도 축소 주의
▶ 거치식을 선택하면 원금을 갚지 않는 기간이 존재하므로, 남은 기간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 부담이 커집니다. 2026년 강화된 스트레스 DSR 규제 하에서는 거치 기간을 설정할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높게 계산되어 대출 가능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한도가 꽉 찬 상태라면 비거치식을 선택해야 원하는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2. 거치 기간 연장 불가
▶ 일반적으로 처음에 설정한 거치 기간은 연장이 불가능합니다. 1년 거치 후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해서 거치 기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해도 은행에서는 받아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3. 중도상환수수료 고려
▶ 여유 자금이 생겨 원금을 미리 갚으려 할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는 거치 기간과 무관하게 ‘대출 실행일’로부터 계산됩니다. 보통 3년이 지나면 면제되므로, 거치식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수수료를 물더라도 원금을 조금씩 갚는 것이 이득일 수 있습니다.
▶ 4. 정책 자금 대출의 거치 기간 활용
▶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같은 정부 지원 상품은 시중 은행보다 거치 기간 설정이 비교적 유연한 편입니다(최대 1년). 자격 조건이 된다면 이러한 정책 자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초기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세우세요.
마치며 – 총 이자를 줄이는 현명한 선택
대출은 빌리는 것보다 어떻게 갚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거치식 상환은 초기 정착 비용이 많이 드는 시기에 유용한 ‘산소호흡기’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이자 비용을 치러야 하는 ‘청구서’가 되어 돌아옵니다.
2026년의 금융 환경은 고금리 기조가 완화되더라도 여전히 이자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본인의 소득이 안정적이고 생활비에 여유가 있다면, 비거치식 상환을 통해 원금을 빠르게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재테크입니다. 반면, 당장의 현금 흐름이 막혀 있다면 1년 정도의 짧은 거치 기간을 활용하되, 그 기간 동안 반드시 소득을 늘리거나 지출을 통제하여 다가올 원리금 상환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내 집 마련과 금융 설계를 응원합니다.

답글 남기기